(좌측부터) 허태정 대전시장, 이춘희 세종시장, 이기흥 대한체육회 회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양승조 충남도지사 / 대전시 제공

2023년 1월 개최지 결정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시는 1일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를 통해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대회)’ 유치의향서를 세종시·충청북도·충청남도와 공동으로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전시를 포함한 충청권은 세계 최대 대학스포츠 행사 개최를 위한 국제 경쟁의 무대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유치의향서와 함께 대한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대한체육회장, 충청권 4개 시도지사 연명 서한문도 제출하며 대회 유치를 향한 충청권의 의지도 전달했다.

국제대학스포츠연맹은 내년 1월 복수의 후보 도시를 선정할 예정이다.

개최 도시는 ▲유치의향서 접수 및 후보 도시 사전 선정 ▲현지 실사 및 각종 유치 관련 서류 제출 ▲최종 평가 방문 등의 일정으로 오는 2023년 1월 최종 확정된다.

충청권은 유치의향서 제출을 위해 국내 유치신청도시 선정,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승인, 심사대상 사업 확정 및 유치의향서 사전 제출에 대한 불가피성 인정 등의 사전 절차를 거쳤다.

앞으로 충청권은 국제대학스포츠연맹에 유치신청서에 준하는 제안서를 11월께 제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해외 경쟁 도시 상황 모니터링, 국제대학스포츠연맹 주요 인사 접촉 등을 통한 네트워크 구축 등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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