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CCTV 선별관제시스템에 포착된 실종 치매노인./김해시 제공 |
스마트 CCTV로 지난해 1152건 사건 해결 도움
[더팩트ㅣ김해=강보금 기자] 경남 김해365안전센터가 폐쇄회로(CC)TV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실종 치매노인을 찾아 가족의 품으로 안전하게 돌려보냈다.
1일 김해365안전센터와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오후 6시쯤 삼계동 푸르지오 2차 아파트 앞에서 80대 치매노인이 실종됐다.
이에 26일 밤 12시 8분, 김해중부경찰서는 실종된 80대 치매노인을 찾기 위한 공조를 요청했다.
김해365안전센터는 삼계동과 구산동, 해반천 일대 CCTV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실종팀의 공조수사 요청으로부터 4시간 26분만인 오전 4시 34분쯤, 스마트 CCTV 선별관제시스템이 적용된 삼정동 소방공원 CCTV에 어르신을 포착했다.
이에 김해중부경찰서 실종팀에 출동을 요청, 어르신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는데 기여했다.
스마트 CCTV 선별관제시스템은 움직임(차량, 사람, 물체 등)이 발생한 CCTV를 선별해 모니터링 화면상에 우선 표출, 관제요원이 즉시 사건·사고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김해365안전센터는 지난해 각종 사건·사고에 관련된 CCTV 영상정보 1152건을 경찰에 제공해 사건.사고 해결에 도움을 줬으며, 관제요원이 신고한 절도, 폭력, 쓰레기 불법투기 등은 1400건에 이른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스마트 CCTV 선별관제시스템을 추가 도입해 보다 빠르고 정확한 관제로 각종 범죄와 사건·사고를 사전에 예방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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