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은 경제 불황과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심리·정서적 불안을 겪고 있는청·중·장년을 위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화순군청사 전경/화순군 제공 |
9월 1일부터 9일까지 서비스 신청·접수
[더팩트 l 화순=허지현 기자] 전남 화순군은 경제 불황과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심리·정서적 불안을 겪고 있는청·중·장년을 위한 심리지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성인 심리지원 서비스는 기준 중위소득 140% 이하이고, 만 18세 이상 60세 미만인 화순 거주 군민이면 이용할 수 있다.
심리 상담 비용은 월 20만 원으로 기초생활수급자 등 기준에 따라 정부지원금이 18~14만 원까지 차등 지원되며 본인 부담금은 2~6만 원이다.
정부 지원금은 서비스를 받은 후 금융기관이 발급하는 국민행복카드로 결제하고, 본인 부담금은 제공 기관에 내면 된다.
지원 대상은 ▲의사, 정신보건 전문요원의 진단서(소견서) 발급자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관계기관이 서비스 연계를 의뢰한 사람 ▲읍·면 행정복지센터가 심리 상담 전문기관과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에 의뢰한 사람으로 추천서(심리검사지 제출)를 제출하면 최대 6개월(재판정 1회)까지 이용할 수 있다.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 받으며 사전 검사를 진행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화순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군민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모집 기간은 내달 1일부터 9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사회복지과 생활보장팀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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