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인천 비하 발언한 이재명 지사 맹비난
  • 지우현 기자
  • 입력: 2021.08.30 17:35 / 수정: 2021.08.30 17:35
인천시의회 전경 사진/더팩트DB
인천시의회 전경 사진/더팩트DB

신은호 의장 "진심 어린 사과 해야할 것"[더팩트ㅣ인천=지우현기자] 여권 유력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인천지역 비하 발언이 지역 정치권 도마에 올랐다.

인천시의회는 30일 "이 지사가 수도권매립지 연장, K-바이오랩 송도 유치 등 인천 여론을 무시하는 발언을 남발하고 있다"며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시의회에 따르면 최근 이 지사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방침에 대해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주장한데 이어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 공약발표 기자간담회에선 "바이오랩 문제는 정부정책 결정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하는 등 인천시민의 의지와 역량을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

이에 신은호 인천시의회 의장은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는 300만 인천시민들의 오랜 바람이고, K-바이오랩 허브 송도 유치는 인천시민들이 하나로 뭉쳐 이뤄낸 성과"라며 "이 지사는 이 같은 성과를 문제 삼으며 인천시민의 자존심을 무시했다. 반드시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천은 그동안 수도권 변방으로 취급받으며 서러움과 무시를 당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이 지사의 무시 발언은 인천시민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며 "정치적 유불리만을 따지며 인천 무시 발언을 일삼는 이 지사는 진심 어린 사과를 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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