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후보, 순천 방문 '대한민국 운명 바꾸는 지도자 될 것'
입력: 2021.08.30 17:22 / 수정: 2021.08.30 17:22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후보가 29일 순천을 방문, 정책과 비젼으로 대한민국 운명을 바꿔나갈 것이라고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독자제공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후보가 29일 순천을 방문, 정책과 비젼으로 대한민국 운명을 바꿔나갈 것이라고 밝히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독자제공

“일본 압도 대한민국 만들터” 다짐, 여순항쟁탑 참배 후 “여순특별법 구현할 4기 민주정부 필요”

[더팩트 순천=유홍철 기자]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박용진 후보(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북을)가 경술국치일을 맞아 강력한 경제대국, 튼튼한 안보대국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박 후보는 또 여순항쟁탑을 참배한 후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해 4기 민주정부 탄생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용진 후보는 29일 오후 순천시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늘은 111년 전 일본에 우리 국권을 잃은 경술국치일"이라면서 "벚꽃처럼 피어오르고 흩어지는 게 아니라 무궁화처럼 선진국의 꽃을 피워 후손들에게 강력하고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물려주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말했다.

"경제와 안보에서 일본을 압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힌 박 후보는 "바이미식스(바이오헬스, 2·3차전지, 미래자동차, 6G) 대통령이 돼서 미래 신성장 산업에서 일본을 압도하는 강력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네거티브가 난무하는 당내 경선에 대한 아쉬움이 많다"고 말한 박 후보는 "정책과 비전은 없고, 포퓰리즘과 네거티브만 있는 못난이 경선이 되고 있다"고 비판하고 "듣는 귀가 있고 보는 눈이 있는 국민들께서 국민의 삶의 변화를 말하는 비전과 정책을 가진 박용진에게 표를 모아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용진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 순천시 연향동에 위치한 여순항쟁탑을 참배하고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이 제역할을 할 수 있으려면 민주4기 정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용진 정무특보실 제공
박용진 후보는 이날 오전 전남 순천시 연향동에 위치한 여순항쟁탑을 참배하고 "여순사건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위한 특별법이 제역할을 할 수 있으려면 민주4기 정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박용진 정무특보실 제공

박 후보는 또 "낡은 계파정당, 지역 정당이라는 민주당의 낡은 모습에 도전장을 낸 유능한 진보 박용진이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꾼 위대한 지도자인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처럼 민주당을 변화시키고 대한민국의 운명을 변화시키는 지도자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박용진 후보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전남 순천시 연향동에 위치한 여순항쟁탑을 참배했다. 소병철 국회의원과 박소정 여순10.19범국민연대 운영위원장, 권종국 여순사건 순천유족회 대책위원장, 장영찬 여순사건 미신청 유족모임 대표와 유족들, 그리고 여순사건 해설사 및 연구자들이 함께 했다.

박용진 후보는 여순사건에 대해 "국가가 진상을 규명하고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특별법 제정에 앞장 서 주신 소병철 의원님을 비롯해 유가족, 시민사회활동가 분들께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하고 "이를 위해 4기 민주정부 탄생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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