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지방 해양수산청(청장 여기동)은 중‧소형 어선 항행안전을 위하여 포항시 동해면 임곡항ㆍ발산 2리, 환호동 환호항, 구룡포읍 하정 1ㆍ2리 항에 방파제 등대 4기를 설치했다. 임곡항북방파제/포항항만청 제공

[더팩트 |경북=조성출 기자] 포항지방 해양수산청은 중‧소형 어선 항행안전을 위하여 포항시 동해면 임곡항·발산 2리, 환호동 환호항, 구룡포읍 하정 1·2리 항에 방파제 등대 4기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한 등대는 소형 어선들이 주로 사용하는 소규모 어항의 방파제 끝단에 설치돼 연안에서 조업하는 선박의 안전한 출·입항을 돕게 된다.

이번 등대는 국비 약 3억2500만원을 들여 지난 3월에 착공했으며, 직경 0.4m, 높이 약 9m 규모의 등대로 야간에는 약 12㎞ 해상에서도 불빛을 볼 수 있도록 설치돼 야간조업 중 출·입항하는 어선들의 방파제 인지 어려움을 해소함으로써 안전한 어업활동 및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할 전망이다.

여기동 포항 해수 청장은 "어선의 통항 안전을 위해 관내 위해요소들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해상안전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호동 북방파제/포항항만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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