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울산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만에 소폭 반등해 74.6을 나타냈다. /중기중앙회 제공 |
중기중앙회 "델타 확산으로 회복세 이어질지는 불투명"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울산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 만에 소폭 반등했다.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는 지역 중소기업 345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SBHI)가 74.6으로 전월대비 2.2p 상승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6월 경기전망지수가 77.9를 기록한 이후 두 달 연속 하락하면서 지난 달에는 72.4를 나타냈다.
중기중앙회는 최근 18~49세 대상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고 5차 재난지원금 지급 기대감 등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다소 개선된 영항으로 분석했다.
다만 델타 변이바이러스 확산 등 거리두기 4단계 장기화로 경기회복세가 이어질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은 전월대비 4.0p 올랐지만 비제조업은 보합세를 보였다.
비제조업 가운데서도 건설업은 9.4p 상승한 반면 서비스업은 1.1p 내렸다.
7월 부산·울산지역 중소기업의 평균 가동률은 지난해보다는 2.9%포인트 상승했지만 전달보다는 0.9%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월 경영실적은 지난해보다 8.4p 올랐고 전달보다 4.9p 떨어졌다.
tlsdms777@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