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직자 폭행' 송언석 의원 국민의힘 복당
입력: 2021.08.27 22:47 / 수정: 2021.08.27 22:47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를 폭행해 자진 탈당했던 송언석 의원이 27일 복당했다./더팩트DB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를 폭행해 자진 탈당했던 송언석 의원이 27일 복당했다./더팩트DB

[더팩트ㅣ대구=이성덕 기자]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를 폭행해 자진 탈당했던 송언석 의원이 복당했다.

국민의힘 경북도당은 27일 오후 2시 도당회의실에서 당원자격심사위원회(위원장 김정재)를 열어 송언석 국회의원(김천)의 복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당은 "송 의원이 피해자들과 사무처 당직자들에 대한 진심어린 사과와 자숙의 시간을 가지고 있으며 피해를 입은 당직자들도 사과를 받아들이고 용서의 뜻을 전했다"며 "대통합의 차원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복당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탈당 두 달 만인 지난 6월 14일 국민의힘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송 의원은 지난 4·7 재보궐선거 당시 출구조사 발표를 앞두고 개표상황실에 자신의 자리가 마련돼 있지 않다며 당직자를 여러 차례 폭행하고 욕설을 해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송 의원은 폭행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으나 사무처 당직자들의 잇단 사과 요구와 당을 비롯해 지역사회 비판 여론이 이어지자 일주일 만에 자진 탈당했다.

송 의원의 폭행 사건은 피해자들이 경찰 측에 처벌 불원서를 제출해 지난 5월 27일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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