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거리두기 3단계 하향 조정…30일부터 9월 5일까지
입력: 2021.08.27 16:07 / 수정: 2021.08.27 16:07
경남에서 처음으로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 김해시가 격상 5주만에 3단계 하향 조정을 시도한다. 사진은 4단계 격상 이후 첫 주말 김해 번화가의 모습./김해=강보금 기자
경남에서 처음으로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 김해시가 격상 5주만에 3단계 하향 조정을 시도한다. 사진은 4단계 격상 이후 첫 주말 김해 번화가의 모습./김해=강보금 기자

공원·계곡 취식금지, 특별방역수칙은 그대로 유지

[더팩트ㅣ김해=강보금 기자] 경남 김해시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 5주만에 3단계로 하향 조치한다.

김해시는 오는 30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에서 3단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27일 밝혔다. 이같은 조치는 오는 9월 5일까지 적용된다.

김해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김해시 주간 평균 코로나19 1일 확진자 수가 14.9명으로 거리두기 3단계 기준인 21.6명 이하로 7일 연속 유지됐다.

김해시는 소상공인 등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계속되는 점을 간과할 수 없어 거리두기 단계 하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거리두기가 4단계에서 3단계로 하향 조정되면 그간 집합금지였던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등은 오후 10시까지 운영이 허가된다. 또 식당과 카페는 오후 10시부터 포장·배달만 허용되고 편의점은 오후 10시 이후 취식이 금지된다.

특히 김해시는 이번 단계 하향 조정에 따라 유흥주점 및 노래연습장 운영자와 종사자 등에 대해 1주 1회 진단검사를 펼치고, 코로나19 유증상자 진단검사를 의무화 하기로 했다.

아울러 연지공원과 계곡(대청, 신안, 장척) 내 취식금지 등의 특별방역수칙은 그대로 유지할 방침이다.

허성곤 김해시장은 "이번 거리두기 하향 조정은 모두 시민들의 협조 덕분이며 그간 4단계 조치로 힘든 상황을 함께 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그러나 델타변이 확산 등 아직은 안심할 상황이 아니므로 앞으로도 계속 잠시 멈춤 동참과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 드린다. ‘백신 접종만이 일상 회복의 지름길’이란 생각으로 적극적인 백신 접종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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