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라이브커머스 전문가'를 직접 양성하고 이와 연계해 판촉 행사를 희망하는 업체를 공모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임실군 제공

"우리가 임실군 라이브커머스 전문가"

[더팩트 | 임실=최영 기자] 전북 임실군이 2021년 농어업·농어촌일자리플러스 사업의 일환으로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온라인 방송 판매)'교육을 추진해 임실군 농특산물의 판로 및 비대면 마케팅 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라이브커머스는 소비자와 판매자 간 영상과 채팅으로 실시간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로 코로나19로 비대면 유통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최신 유통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온라인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을 주축으로 라이브커머스 시장이 급성장하며, 새로운 전문 직종으로 각광 받고 있다.

이에 군은 코로나19 이후 유통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대비하고 언택트(비대면) 소비의 새로운 판로를 기획·제작 가능한 '임실군 라이브커머스 전문가'를 직접 양성하고 이와 연계해 판촉 행사를 희망하는 업체를 공모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내달 6일까지이며 교육생 12명, 연계 업체 6개소에 대해 서류 및 현장 심사를 통해 선발한다.

선발된 교육생들은 기초교육, 방송 판매 실습, 스튜디오 현장 견학, 중급교육 등 라이브커머스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으로 모든 과정에 참여 가능한 자를 우선 선발할 예정이며 업체는 라이브커머스 방송 판매 1회를 지원한다.

일정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변경될 수 있다.

심 민 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급변한 유통시장에 대비하고, 비대면 마케팅 지원을 통해 임실군 우수 농특산물의 소비 촉진에 힘쓰겠다"며 "라이브커머스 전문교육을 통해 군민들이 직접 우리 농촌에 희망과 활력을 불어넣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 방법은 (사)임실군마을가꾸기협의회 홈페이지에서 관련 양식을 내려받아 직접 방문, 우편,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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