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해양경찰서는 어제(26일) 저녁 삼척시 장호해변에서 스노클링 중 파도에 떠밀려 허우적거리는 30대 남성 A 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동해해양경찰서제공 |
삼척 장호해변서 저녁에 스노클링 중 파도에 떠밀려
[더팩트 |동해=조성출 기자]동해 해양경찰서는 26일 오후 삼척시 장호해변에서 스노클링 중 파도에 떠밀려 허우적거리는 30대 남성 A 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27일 동해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1분경 삼척시 장호해변 100m 앞 해상에서 A 씨가 스노클링 중 파도에 떠밀려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근처 물놀이하던 A 씨의 친구 B 씨가 목격해 해경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은 인근 경비함정, 임원파출소 수상오토바이 등을 현장으로 급파해 3분 만에 도착한 수상오토바이에서 익수자 A 씨를 발견하고 경찰관 1명이 직접 입수해 오후 6시 28분경 해변으로 구조했다.
구조된 A 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했으나 건강상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물놀이 사고는 한순간에 일어날 수 있다"며, "바다에서는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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