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이재명, '투기 의혹' 윤희숙에 "과잉 정치액션"
입력: 2021.08.26 18:20 / 수정: 2021.08.26 18:20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더팩트 DB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이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모습. /더팩트 DB

"사실 관계 밝히고 합당한 책임져야" 일갈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사퇴를 선언한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과잉된 정치 액션으로 본질을 흐려서는 안된다"고 일갈했다.

이 지사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이원영 의원님 vs 윤희숙 의원님, 누구의 말이 진실에 가까울까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부동산 문제가 불거지면 정치권이 앞다퉈 고강도 처방을 내놓는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 것은 기본이다. 과잉된 정치 액션은 사태 해결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먼저 사실관계를 분명히 밝히고, 필요한 조사를 진행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그 결과에 따라 합당한 책임을 지면 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정치권이 할 일은 개인의 정치 액션이 아니라 이를 방지할 법과 제도를 만드는 일일 것"이라며 "국회와 국회의원은 법으로 말하면 된다"고 했다.

그는 "고위공직자 부동산백지신탁제를 주장해왔다"며 "이와 더불어 직계가족 부동산 소유현황 및 과정을 공개하도록 하면 된다"고 글을 맺었다.

이재명 대선캠프 남영희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윤 의원이 국민에게 할 의무는 사퇴 카드와 눈물이 아니다"고 비판했다.

남 대변인은 "누구나 관심을 갖는 세종시에 3300평 땅을 소일거리로 농사를 짓기 위해 구매한 것 자체가 이상한 일"이라며 "온 나라가 웃을 일"이라고도 했다.

남 대변인은 "윤 의원이 세종시로 중앙기능을 대거 옮기는 것을 적극 찬성했다"면서 "야당이지만 윤 의원은 뭔가 다르다고 믿었는데 정말 모든 게 다 계획이었다"고 했다.

윤 의원 부친은 지난 2016년 3월 세종시 전의면 신방리 493 일대 1만871㎡ 규모의 농지를 약 8억원에 사들였다. 당시 평(3.3㎡)당 25만원 수준에서 거래됐던 농지는 현재 50만원에서 100만원 수준으로 평가된다.

now@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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