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세종시에서 열린 제48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전국 17개 시·도지사들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공동선언문'을 심의·의결했다. /부산시 제공 |
제48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서 공동선언문 의결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전국 17개 시·도지사들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공동으로 지지하는 선언문을 채택했다.
26일 오후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열린 제48차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에서 17개 시·도지사들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 공동선언문'을 심의해 의결하고 범국민적인 유치 열기를 조성하는데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부산시는 국제박람회기구(BIE)가 후보 도시 심사에서 시민 참여와 유치 열의를 평가의 중요 요소로 반영하는 만큼 이번 유치 지지 공동선언이 세계박람회 유치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17개 시·도지사들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엑스포 유치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전환의 시기를 맞은 인류에게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제시해 줄 교류와 공존의 장이 될 뿐 아니라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이전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더 높일 것"이라며 "지역 경제의 회복과 국가균형발전의 완성, 한 단계 높은 국가 경제 성장 견인을 위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는 단순히 부산에 국한된 지역 행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국가적 위상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국가적 행사"라며 " 경제적 파급효과와 고용창출로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경제발전 축을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이를 통해 국가균형발전을 완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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