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쓰레기통에 영아 유기한 비정한 친모 송치
입력: 2021.08.26 17:14 / 수정: 2021.08.26 17:14
지난 21일 새벽 자신이 갓 낳은 아기를 충북 청주시 흥덕구 한 음식물 쓰레기통에 유기한 혐의로 붙잡힌 A씨가 23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청주지방법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 뉴시스
지난 21일 새벽 자신이 갓 낳은 아기를 충북 청주시 흥덕구 한 음식물 쓰레기통에 유기한 혐의로 붙잡힌 A씨가 23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청주지방법원으로 들어가고 있다. / 뉴시스

[더팩트 | 청주=전유진 기자] 충북 청주에서 갓난아기를 음식물 쓰레기통에 유기한 친모가 검찰에 넘겨졌다.

충북경찰청은 26일 영아살해미수 혐의로 친모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전 8시쯤 청주시 흥덕구 한 식당 음식물 쓰레기통(10ℓ)에 자신이 낳은 아이를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기는 버려진지 사흘만인 21일 "쓰레기통 안에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했다.

병원으로 옮겨진 아기는 패혈증 증세와 얼굴‧목 등의 상처로 인해 지난 23일 봉합 수술을 받았다. 완쾌 여부는 후속 수술과 치료 경과를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분석해 아기를 발견한 이튿날 A씨를 검거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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