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확진자 증가시 4단계 격상 불가피"
입력: 2021.08.26 16:06 / 수정: 2021.08.26 16:06
양승조 충남지사가 코로나19 관련 간담회를 하고 있다. / 내포=김아영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코로나19 관련 간담회를 하고 있다. / 내포=김아영 기자

최근 일주일 일평균 71.1명 확진

[더팩트 | 내포=김아영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는 2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늘 경우 4단계 격상을 검토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충남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71.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며 "4단계 격상 요건인 일평균 85명이 넘어가면 격상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도에 따르면 4차 대유행이 본격화한 지난 7월 1173명이 확진된데 이어 이달에도 1647명(25일 기준)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7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며 전날에는 92명으로 일일 최대 확진자수를 기록했다.

8월 한달간 충남 도내 코로나 발생 상황을 분석한 결과 활동량이 많은 30대 이하에서 60%가 넘는 10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 경로를 보면 가족 접촉 462명, 지인 접촉 395명 등 생활 속 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1131명(68.7%)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농장과 사업장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으로 외국인 확진자도 23.4%(386명)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양승조 지사는 "가족 간 감염을 막지 못하면 확산세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며 "불필요한 모임과 이동은 삼가고 실내외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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