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은 지난 24일 기획재정부 국도 30호선 2차로 개량사업에 포함돼 무주 설천 소천리에서 무풍 철목리 까지 총 7.12km 총 849억 원(국비)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무주군 제공 |
849억원 투자해 설천 소천리~무풍 철목리 7.12㎞ 개량사업
[더팩트 | 무주=최영 기자] 전북 무주 설천~무풍간 국도 30호선 2차로 신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 심사가 통과되면서 무주 설천에서 무풍 철목 구간 교통 불편이 해소될 전망이다.
무주군은 지난 24일 기획재정부 제4차 재정평가위원회에서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2021년~2025년)계획에 반영될 일괄 예비타당성 심사가 심의·의결된 가운데 국도 30호선 2차로 개량사업에 포함됐다고 26일 밝혔다
국도 30호선은 호남과 영남을 연결하는 길목에 위치하고 동서횡단 연결도로 역할을 하고 있으나 산악지형으로 인해 그동안 도로선형이 매우 불량하고 접근성이 좋지 못했다.
이번 예타 통과된 구간은 무주 설천 소천리에서 무풍 철목리 까지 총 7.12㎞를 개량하는 사업으로 총 849억원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대상사업에 국도 30호선 2차로 개량사업이 포함되면서 그동안 지역주민의 생활불편 해소 및 전북도 동부산악 지역의 소외감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산악지형 통과 구간의 위험 해소 및 통근자 혼잡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와 건설중인 김천~대덕 간(국도3호)와 무주~설천 간 도로확장 공사와 함께 영·호남 연결교통망의 개선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된 국도 30호선이 일괄 예비타당성 심사가 확정됨에 따라 설천~무풍간 교통이 한층 편리해질 것으로 본다"면서 "그동안 고생한 주민들을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를 오가며 하루빨리 사업이 착공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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