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익산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서 전국 주요 교통거점에 빠르고 편리한 환승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수립한‘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21-25)’에‘KTX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구축사업’이 최종 반영됐다고 밝혔다. /익산시 제공 |
[더팩트 | 익산=이경민 기자] 전북 익산시가 국토부의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사업대상에 선정됐다.
26일 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의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2021~2025)'에 'KTX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구축사업'이 최종 반영됐다고 밝혔다.
광역환승체계 구축사업은 약 2500억원이 투입되며 KTX익산역 이용객이 새만금, 전주, 군산 등 전북지역 전역과 주요 관광지로 빠르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시내·외버스, 택시 등과 연계 환승체계를 구축하는 민간투자사업이다.
이번에 확정된 '제3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기본계획'은 향후 5년간 전국 주요 교통거점에 빠르고 편리한 환승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수립하는 환승센터에 관한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8월말 관보에 고시될 예정이다.
앞으로 시는 한국철도공사와 국가철도공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민간사업자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익산역 철도부지 선상에 전북권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광역환승체계가 구축되고 이를 중심으로 익산역 일대에 복합개발이 본격화되면 원도심 활성화와 지역 발전 성장동력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는 설명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확고한 호남의 관문을 만들고, 그 관문은 유라시아로 가는 전진기지가 되도록 준비해 나가겠다"며 "더 큰 도시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시민들의 오랜 갈증을 해결하는 마중물이 될 환승체계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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