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법인 이사회‧학부모협의회 충돌 갈수록 '격화'
입력: 2021.08.25 15:37 / 수정: 2021.08.25 15:37
조선대 합부모협의회가 성명을 발표하고 이사회가 열리는 26일 피켓시위 등 실력행사에 나서겠다고 예고하며 조선대 법인 이사회와 학부모협의회의 충돌 양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사진은 조선대 캠퍼스./더팩트 DB
조선대 합부모협의회가 성명을 발표하고 이사회가 열리는 26일 피켓시위 등 실력행사에 나서겠다고 예고하며 조선대 법인 이사회와 학부모협의회의 충돌 양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사진은 조선대 캠퍼스./더팩트 DB

학부모협, 이사회 열리는 26일 피켓시위 등 실력행사 예고 성명 발표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조선대학 법인 이사회와 학부모협의회와의 충돌 양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다.

학부모협의회(이하 학부모협)는 25일 성명서를 언론에 배포하고 이사회 개최가 예정된 26일 학내 시위를 펼치겠다고 예고했다.

학부모협은 성명서에서 "2019년 7월부터 지금까지 조선대의 온갖 학사비리와 적폐청산 등 대학 정상화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해 왔다. 그러나 조선대학 발전에 관심이 없는 타 대학교수들로 구성된 이사회는 만연된 학사부정을 바로잡을 의지가 없다는 사실만 확인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또 학부모협은 "십시일반의 민립정신으로 학교를 설립하고 대학발전을 위해 노심초사했던 선대들의 기대와 달리 우리 자녀들은 학교에 대한 애교심과 자긍심을 잃어가고 있고, 인재육성의 염원이 사라진, 면학의 영혼이 없어져 가는 대학으로 전락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이어서 학부모협은 재판에 회부된 공대 학위부정 교수 전원 파면, 학사부조리 방관 박태성감사 해임, 타 대학 교수신분 이사 사퇴 등 7개항의 요구사항을 이사회와 대학 집행부에 촉구했다. ​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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