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인하대 대학역량 재평가 촉구 성명
입력: 2021.08.25 12:52 / 수정: 2021.08.25 12:52
인천시의회 의원들이 25일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인하대 대학역량 재평가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인천시의회 제공
인천시의회 의원들이 25일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인하대 대학역량 재평가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인천시의회 제공

의원들 "교육부 평가방식 공정성 의심스럽다"

[더팩트ㅣ인천=지우현 기자] 인하대가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2021년 대학기본 역량진단 평가' 가결과에서 탈락한 가운데 지역 정계가 공정성에 이의를 제기하며 재평가를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시의회 의원들은 25일 인천시청 본관 앞에서 인하대의 이번 평가를 두고 공정한 재검토를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시의원들은 성명을 통해 "인하대 대학역량평가 미선정 결과를 두고 학생과 동문회 등 대학 구성원을 비롯, 지역사회 모두가 충격에 빠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평가로 지역 우수학생들이 타 지역으로의 이탈을 촉발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인천 산업 고도화 및 지역연계 미래산업분야 발전에 어려움을 야기할 수 있다"고 문제의 심각성을 토로했다.

이어 "인천은 세계 '백신허브'이자, 글로벌 바이오산업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면서 "미래성장동력을 이끌 인재를 육성해 온 인하대의 이번 결과는 인천지역 뿐 아니라 정부의 산업정책 추진에서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우려했다.

의원들은 "교육부 진단 평가방식의 공정성에서도 의구심을 떨쳐버릴 수 없다"며 "인하대의 이의신청에 대해 교육부는 즉각 수용해 공정하게 재평가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인하대는 교육부의 이번 평가에 대해 이의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재평가 결과는 이달 말경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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