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은 지난 24일 기획재정부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2021~2025년) 계획에 국지도 55호선 4차로 확포장사업이 포함돼 강천산 가는 길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순창군 제공 |
국도 21호선 밤재터널 이어 국지도 55호선까지...강천산 가는길 수월해져
[더팩트 | 순창=최영 기자] 전북 순창~구림간 국지도 55호선 4차로 확포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강천산 가는 길이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군은 지난 24일 안도걸 기획재정부 2차관 주재로 열린 '제5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2021~2025년) 계획에 포함될 일괄 예타 결과가 심의.의결된 가운데 국지도 55호선 4차로 확포장사업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국지도 55호선 4차로 확포장사업은 순창읍 백산리부터 구림면 월정리까지 길이 9㎞, 도로폭 18.5m로 왕복 2차로를 4차로 확포장하는 사업으로 총 903억원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된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이번 국지도 55호선 4차로 확포장사업을 예타사업에 통과시켜 국도 21호선 확포장사업에 이어 임기내 2개 사업이 예타 면제되거나 통과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번 예타 통과 대상사업에 국지도 55호선 확포장사업이 포함되면서 그동안 교통체증에 시달렸던 강천산 인근 주민들도 한시름 놓았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예타 통과사업에 국지도 55호선이 포함되면서 강천산 진입도로가 넓어질 가능성이 한층 더 가까워졌다"면서 "그동안 고생한 주민들을 위해서도 임기말까지 국회와 중앙부처를 오가며 하루 빨리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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