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가 24일 진보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 진보당 대전시당 제공 |
24일 대전시당서 기자회견…'임금 삭감 없는 주 4일제' 등 제시
[더팩트 | 대전=김성서 기자]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재연 진보당 상임대표는 24일 "정권 교체를 넘어 체제 교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진보당 대전시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소상공인·특수고용노동자·예술인의 삶은 무너져 내리고 있지만 거대 양당은 말싸움만 하고 있다"면서 "국민의 삶을 책임질 수 있는 정치는 진보당과 함께하는 시민의 직접정치 뿐"이라고 강조했다.
또 "촛불혁명으로 정권을 바꿨지만 우리 국민이 기대한 새로운 미래는 오지 않았다"면서 "지금 대한민국에 필요한 것은 인물 교체, 정권 교체가 아니라 체제 교체다. 대한민국을 통째로 바꾸는 정치 혁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주요 공약으로 ▲임금삭감 없는 주 4일제 도입 ▲고용 위기에 처한 기간산업 국유화 ▲토지공개념 헌법 명시 ▲노동자‧농민 희생 없는 정의로운 산업전환, 에너지 공공성 확립 ▲2025년 연방통일공화국 건설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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