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지방보조금 편취 혐의 태안군의원 제명
입력: 2021.08.24 17:31 / 수정: 2021.08.24 17:31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지방보조금을 편취한 혐의로 구속된 태안군의원을 제명했다. / 더팩트DB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이 지방보조금을 편취한 혐의로 구속된 태안군의원을 제명했다. / 더팩트DB

'불가사리 퇴비 창고' 신축 보조금 받고 건축업자에 지불 안 해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지방보조금을 편취한 혐의로 구속된 A 태안군의원을 제명했다고 24일 밝혔다.

A 군의원은 2015년 태안군 남면 원청리에 '불가사리 퇴비창고'를 신축하는 과정에서 지방보조금을 수령한 후 건축비의 일부를 수개월간 건축업자에게 지불하지 않은 혐의다.

창고 안에 퇴비화를 위한 시설물을 설치하지 않는 방법으로 보조금을 편취하고 불가사리를 불법 매립한 혐의로 조사를 받다 지난 17일 구속됐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지난 19일 충남도당 윤리심판원 회의를 긴급 소집해 제명을 결정했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은 "비록 공직 후보로 추천하기 이전의 범죄이고, 관련 사실을 알 수 없었다 하더라도 부도덕한 인물을 공천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이번 사건을 거울삼아 공직 후보를 추천하는 과정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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