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 고등학교서 17명 무더기 감염...교육당국 비상
입력: 2021.08.24 16:55 / 수정: 2021.08.24 16:55
방역요원들이 코로나19 검체검사를 하고 있다./김천=이민 기자
방역요원들이 코로나19 검체검사를 하고 있다./김천=이민 기자

[더팩트ㅣ김천=이민 기자] 경북 김천의 한 고등학교 기숙사 학생 17명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19명이 감염돼 보건당국과 학교 측에 비상이 걸렸다.

24일 시에 따르면 이날 지역의 자율형사립고인 K고등학교 1학년생 17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기숙사생들로 지난 19일 PCR검사를 통해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아 기숙사에 입소 후 대전 등 타지역 거주 학생 2명이 22일 진단검사를 받아 이튿날인 23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 학교는 2명의 학생이 확진판정을 받자 23일 학생 전원과 교직원 등 약 700여명에 대한 전수검사를 통해 1학년 기숙사생 17명이 이날 추가 확진됐다. 이 학교 연관 누적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어났다.

보건당국은 해당 학교 기숙사 등 시설에 대해 방역소독과 1학년 전원을 자가격리, 2학년생은 원격수업으로 전환, 3학년생들은 수능 등 학사일정을 고려해 철저한 방역수칙을 전제로 대면수업을 진행키로 했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 중 2명은 외국인 1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명이다.

김천시의 누적 확진자는 모두 453명으로 늘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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