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10월 축제 '분산' 개최 결정...코로나19 4차 대유행 여파
입력: 2021.08.24 15:36 / 수정: 2021.08.24 15:36
진주시와 개천예술제 제전위원회, 진주남강유등축제 제전위원회,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총회를 열고 진주 10월 축제를 11월과 12월로 연기하기로 했다./진주시 제공
진주시와 개천예술제 제전위원회, 진주남강유등축제 제전위원회,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총회를 열고 진주 10월 축제를 11월과 12월로 연기하기로 했다./진주시 제공

개천예술제 11월, 진주남강유등축제·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12월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경남 진주시와 개천예술제 제전위원회, 진주남강유등축제 제전위원회,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조직위원회 등 3개 단체는 진주 10월 축제를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11월과 12월로 연기한다고 24일 밝혔다.

진주시와 3개 단체는 지난 23일과 24일 이틀간 총회를 열고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지속, 델타 변이 및 돌파감염 확산, 백신접종 상황 등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축제 개최 시기 연기와 분산개최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제70회 개천예술제는 11월 7일부터 14일까지 8일간, 진주남강유등축제는 12월 4일부터 31일까지 28일간,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12월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개최된다.

개천예술제 예술경연대회는 타지역 개최를 취소하고 9~10월 중 온라인 및 무관중으로 한다. 풍물시장, 음식코너, 체험프로그램 등 관람객 밀집이 예상되는 프로그램은 취소하거나 축소된다.

주관단체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주의 10월 축제를 볼 수 없게 되었지만 코로나19를 극복해 11월과 12월에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고려한 불가피한 결정을 양해해 주길 바란다"며 "남은 기간 축제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준비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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