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의회, 보령화력 경비·청소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 촉구
입력: 2021.08.24 15:33 / 수정: 2021.08.24 15:33
보령시의원들이 지난 23일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를 찾아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보령=이병렬기자
보령시의원들이 지난 23일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를 찾아 근로자 근무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보령=이병렬기자

[더팩트 | 보령=이병렬 기자] 충남 보령시의회 의원들이 24일 한국중부발전 보령발전본부를 방문해 용역근로자의 근무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2일 시의회에서 열린 중부발전 서비스 근로자들과의 간담회에서 열악한 근로 환경에 대한 현황 파악 및 근로자들의 민원 해결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방문에는 박금순 의장을 비롯해 최주경, 김정훈, 김충호, 박상모, 백남숙 의원 등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참여했다.

최주경 시의원은 "특수경비 및 미화원 근무자 모두 보령 시민이고, 발전소는 우리 보령시에서 지역 친화적 기업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정말로 해야 하는 부분은 간과하고 있다는 것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환경미화원, 특수경비 노동자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근무하는 것을 시에서 먼저 챙겼어야 하지만 발전소도 책임이 있다"며 "(근로자) 후생 복지에 투자해야 하는 것은 필수"라고 강조했다.

보령발전본부 일부 초소에는 화장실이 없어 근로자들이 70m 떨어진 다른 업체의 화장실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재 보령발전본부장은 "일부 초소에 화장실이 없는 건 사실"이라면서도 "휴게공간은 보령화력 1·2호기 휴게실 구역으로 화장실은 건물만의 문제가 아니고 부속 설비의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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