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예천 여고생'..학생 회장이 뭐길래?
입력: 2021.08.24 08:19 / 수정: 2021.08.24 08:31
예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2학년 여학생이 친구에게 세제를 탄 음료를 건넸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예천=이민기자
예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2학년 여학생이 친구에게 세제를 탄 음료를 건넸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예천=이민기자

학생회장 경쟁 친구에게 세제탄 음료 건네..

[더팩트ㅣ예천=이민 기자] 경북 예천에서 세제를 탄 음료를 동급생에게 준 10대가 경찰에 입건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예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2학년 A양이 누군가가 건넨 음료를 친구 2명과 마시다 세제 냄새가 난다며 교직원에게 신고했다.

이후 A양과 친구들은 병원 검사 결과 건강에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음료에 세제를 섞고 건넨 이 학교 동급생인 B양의 진술과 증거 등을 확보했다.

경찰조사에서 B양은 학생회장 선거에 출마한 경쟁후보에게 해를 끼칠 목적으로 곰팡이 제거용 세제를 섞은 음료수를 준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B양을 특수상해미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검찰은 이달 초 사건을 대구가정법원으로 넘겼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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