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오마이스 북상에 박상돈 천안시장 긴급 현장 점검
입력: 2021.08.23 19:19 / 수정: 2021.08.23 19:19
박상돈 천안시장이 23일 태풍 오마이스 상륙을 앞두고 긴급 현장점검을 펼쳤다. 사진은 성정지하차도 현장 점검 모습. / 천안시 제공
박상돈 천안시장이 23일 태풍 오마이스 상륙을 앞두고 긴급 현장점검을 펼쳤다. 사진은 성정지하차도 현장 점검 모습. / 천안시 제공

지하차도 및 원성동 고추 시장 방문..."근본적인 해결책 필요"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이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북상에 따라 관내 주요 시설에 대한 긴급 현장 점검을 펼쳤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마이스는 오후 8시 제주도에 상륙할 예정으로 천안을 비롯한 충남지역도 영향권에 들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해 국지성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천안시도 긴급 현장 점검에 나섰다.

대상은 성정지하차도, 원성천, 원성동 도시침수 예방사업 현장, 청당지하차도, 신방삼거리 등 지난해 큰 피해를 당한 지역이다.

특히 원성천은 지난 2017년과 2020년 큰 피해를 입은 곳으로 천안의 대표적 수해 피해지역이다.

고추시장을 방문한 박상돈 시장은 "고추시장은 매해 물난리로 고생한 지역인 만큼 오늘 밤에도 예의 주시해야 한다"라며 "현재 원성천 인근에 배수펌프장을 신설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이는 근본적 해결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고추시장이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이유는 하천보다 낮은 위치 때문"이라며 "고추시장의 상가 높이를 하천 높이보다 높이고 그 아래에는 저류조를 설치해야만 해마다 반복되는 비 피해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이 23일 태풍 오마이스 상륙을 앞두고 긴급 현장점검을 펼쳤다. 사진은 원성동 고추시장 현장 점검 모습. / 천안시 제공
박상돈 천안시장이 23일 태풍 오마이스 상륙을 앞두고 긴급 현장점검을 펼쳤다. 사진은 원성동 고추시장 현장 점검 모습. / 천안시 제공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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