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종서 공급업체 현장 방문한 안동우 제주시장 "씨감자 공급 확대 및 농가 경영비 부담 절감을 위해 노력" /제주시청제공 |
감자 종서 공급업체 "종서 구입비 보조가 꼭 필요한 상황" / "씨감자 공급 확대 및 농가 경영비 부담 절감을 위해 행정 노력" 밝혀
[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안동우 제주시장은 지난 20일 구좌읍 상도리 소재 감자 종서 공급업체를 현장 방문하여 씨감자 생산 및 공급 상황을 점검하고 업체 의견을 청취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안 시장은 해당 업체 생산 유통시설인 조직배양실, 연구실, 수경재배사, 기타작업장 등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최근 월동채소 파종기를 맞이해 매년 과잉 생산으로 가격 약세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씨감자 공급 확대로 작목 분산 효과가 발생한 만큼, 농가 소득 증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뤄졌다.
제주시 감자 종서 공급업체에서는 도 전체의 20%인 200ha 내외의 씨감자를 생산하여 농가에 매년 안정적인 공급을 하고 있다.
제주시 감자 재배면적은 707ha로 도 전체의 52% 정도를 차지하고 있으며, 씨감자는 농가 직접 채종 및 농업기술원 농산물 원종장, 감자 종서 공급업체를 통해 공급받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씨감자 종서 생산체계는 수결재배 원종 생산하여 1대종 채종용 직접생산(업체 채종포 운영 관리) 후 농가에 유상으로 판매하는 것으로 이뤄지고 있다.
감자 종서 공급업체 관계자들은 "종서 판매하는 씨감자는 원종장 씨감자에 비해 가격이 비싸 농가들의 경영비 부담이 높은 수준"이라며, "종서 구입비 보조가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안동우 시장은 "씨감자 공급 확대 및 농가 경영비 부담 절감을 위해 앞으로 행정에서도 다각적인 노력을 해 나갈 예정"이라며 "매년 고품질의 씨감자 공급을 위해 아낌없는 관심을 기울여주신 여러분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제주시에서는 매년 월동채소 과잉 생산이 우려되는 상황에 대비해 씨감자 공급 확대를 통한 작목 분산을 유도하고, 각종 행정 지원을 통해 농가 경영비 절감 및 안정적인 소득 향상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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