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 "태풍 '오마이스' 대비 현장점검 강화, 피해 최소화" 당부
입력: 2021.08.23 17:16 / 수정: 2021.08.23 17:16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해 8월 11일 오후 수해현장인 광산구 신덕마을을 방문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침수피해를 입은 가재도구와 폐기물들을 치우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해 8월 11일 오후 수해현장인 광산구 신덕마을을 방문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침수피해를 입은 가재도구와 폐기물들을 치우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태풍 오마이스 대비 유관기관 간 공조 체계 등 총점검…비상 1단계 가동

[더팩트 l 광주=허지현 기자]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2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대비 상황판단회의에 참석해 분야별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인명피해 제로화와 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는 광주시 12개 부서장과 5개 자치구 부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안전부 장관 주재 태풍 대비 대처상황 점검회의에 이어 태풍 북상에 따른 기상상황 분석, 분야별 대처방안, 현장에서의 대비상황 등을 논의했다.

특히 시는 이번 태풍에 대비해 예비특보 발표 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하고 △인명피해 예방조치 강화 △위험지역 및 시설물 특별관리 △긴급상황 시 신속한 대응조치 △마을앰프·재난예경보시스템·TV·라디오 등을 활용한 신속한 재난상황 전파 △유사 시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중점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태풍이 강풍과 호우를 동반할 것으로 예측하고 △재해취약시설 책임공무원 배치 △저지대 등 상습침수지역의 배수펌프 가동 여부 확인 △급경사지·축대 등 시설물 사전 안전 점검 △지하차도 등 차량통제 △도로측구 빗물받이 잔재물 사전 제거 등 세부 대처 방안을 마련해 자치구 등에 미리 통보했다.

이용섭 시장은 "인명피해 제로화와 재산피해 최소화를 달성하기 위해 현장점검을 강화하는 등 철저하게 대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기상청은 제12호 태풍 오마이스가 23일 늦은 밤 여수에 상륙해 광주지역에 100~300㎜의 바람을 동반한 비를 뿌린 후 24일 오전 6시쯤 포항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바뀔 것으로 예보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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