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신규 확진 0명…안심 단계 아니지만 진정세 뚜렷
입력: 2021.08.23 14:38 / 수정: 2021.08.23 15:12
충주시 방역요원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식당가에서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 충주시 제공
충주시 방역요원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식당가에서 방역 소독을 하고 있다. / 충주시 제공

20일 동안 두자릿수 기록…청주 11명 괴산 2명 확진 도내 누적 4877명

[더팩트 | 충주=장동열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 중인 충북 충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 양상을 보이고 있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전 11시20분까지 청주에서 11명, 괴산에서 2명 등 1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청주에서는 확진자의 가족과 지인 등 등 접촉자 7명, 증상발현으로 검사를 받은 4명이 확진됐다.

괴산은 10대 중학생과 증상이 발현된 20대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중 10대 확진자의 동거인이 문광면사무소에 근무하는 것으로 파악돼 면사무소가 폐쇄 조치됐다.

현재 면사무소 직원 13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 중이다.

또 이 학생이 다니는 학교와 그의 형이 다니는 고등학교의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800여명이 검사를 받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이 23일 비대면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 / 충주시 제공
조길형 충주시장이 23일 비대면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 / 충주시 제공

그러나 이달 들어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던 충주에서는 이날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충주에서는 지난달 31일(9명) 이후 매일 20명 안팎의 집단·연쇄감염이 19일 동안 이어졌다.

이후 20일 8명, 21일 6명, 22일 2명 등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날 영상회의에서 "시민들과 함께 확산세 차단을 위해 쌓아온 각고의 노력으로 코로나 진정의 기미가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경각심을 잃지 말고 어떠한 상황에도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4877명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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