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최대 농산물축제 '명작 페스티벌' 취소
입력: 2021.08.23 11:48 / 수정: 2021.08.23 11:48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23일 오전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음성 명작 페스티벌 취소를 발표하고 있다. / 음성군 제공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가 23일 오전 비대면 브리핑을 통해 '음성 명작 페스티벌' 취소를 발표하고 있다. / 음성군 제공

[더팩트 | 음성=장동열 기자] 충북 음성군이 오는 10월 금왕읍 금빛근린공원에서 개최하려던 '음성 명작 페스티벌'을 취소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23일 비대면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각계 의견을 수렴, 이 축제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군민의 소중한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임을 양해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2019년까지 분산 개최하던 음성 청결고추축제, 인삼축제, 꽃 잔치 등 농특산물 축제를 통합한 축제다.

지난해 처음 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년 연속 미뤄졌다.

음성군은 이 축제 취소로 타격을 받게 된 농민들의 판로확보를 위해 ▲TV 홈쇼핑 ▲라이브커머스 방송 ▲농산물특판전 ▲농가돕기 판매행사 등을 열 계획이다.

앞서 음성군은 다음 달 예정됐던 설성문화제와 군민체육대회도 취소했다.

조 군수는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고려해 내린 불가피한 결정"이라며 "내년에 알차고 풍성한 축제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음성군은 내달 열기로 한 설성문화제와 음성군민체육대회도 앞서 취소한 바 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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