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신세계 아트앤사이언스 전경 / 대전신세계 제공 |
4단계보다 강화된 방역 적용…AI 활용 첨단방역 시스템 구축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대전신세계 아트 앤 사이언스(이하 대전신세계)가 오는 27일 개장을 앞두고 대전시와 철저한 방역대책 마련에 나선다.
대전신세계는 대전시와 거리두기 4단계 중 개장 방역 대책과 협조 체계를 구축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18일 대전신세계 현장을 찾아 출입자 관리, 밀집도 완화, 환기 및 소독, 부대시설 입장 제한 등 4단계 방역수칙 이행 여부를 점검하고,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오픈 시점 방역대책 이행 등을 주문했다.
이에 대전신세계는 시 요구사항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약속과 함께 자체 추가방역 대책을 내놓았다.
우선 대전신세계는 다중인식 AI발열감지 카메라(출입구), AI열화상카메라(주요 동선), AI 안내로봇(열·마스크 감지) 등 AI를 활용한 첨단방역 시스템을 구축하고, 공간살균기·에스컬레이터 상시 소독장치·승강기 내 향균 코팅 등 특수장비를 도입한다.
또 이용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매장에 ‘카카오톡 방문예약 시스템’을 운영해 입장 고객들이 줄을 서지 않도록 유도하고, 출입구와 승강기, 방역 패트롤 등 전담 인력 100여명을 투입한다.
이용객 밀집도 완화 대책도 거리두기 4단계 기준보다 더욱 강화한다. 방역수칙 상 백화점은 별도의 수용인원 제한이 없지만 상황에 맞춰 입장객 제한, 밀집구역 이용객 분산 등의 밀집도 완화 조치를 취한다.
이와 함께 시는 개장 이후 방문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프리 오픈기간(25~26일)부터 오픈 후 첫 주말이 포함된 29일까지 관련 부서로 합동점검반을 운영, 방역수칙 준수 여부와 밀집 예상시설의 이용객 분산 조치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대전신세계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이라는 엄중한 시기에 문을 여는 만큼 많은 기대와 우려가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대전시와의 적극 소통과 철저한 방역 준비를 통해 시민과 고객 여러분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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