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부족, 생활치료센터 2곳 추가개소 등 격리입원 병상 추가 확보 |
제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병상부족
[더팩트|제주=문형필 기자] 제주특별지치도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병상 부족 문제가 발생되어 생활치료센터 2곳을 추가 개소하는 등 격리 입원 병상을 추가 확보했다.
제주도는 도내 감염병 전담병원은 서귀포의료원에서 39병상이 추가 지정돼 총 283병상(제주대학교병원 68개, 서귀포의료원 106개, 제주의료원 109개)으로 운영된다고 20일 밝혔다.
또한 제주도는 이번 주 내에 350개병상 규모의 제3생활치료센터 1개소를 개소할 계획이다. 제3생활치료센터가 본격 운영되면 135개병상을 보유한 제1생활치료센터와 함께 총 485병상이 확보된다.
이와 함께 제2생활치료센터 사용이 종료될 8월말 이전에 160병상 규모의 제4생활치료센터 추가 개소 준비에 힘을 쏟고있다.
이로써 이번 주말부터 제주지역은 총 768개 병상(전담병원 283개, 제1생활치료센터 135개, 제3생활치료센터 350개)이 운영되어 앞으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보다 신속한 격리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있다.
한편 제주도는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확진자는 47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어 병상 확보 속도가 코로나19 확산세를 따라 잡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hyejun@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