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는 지난 18일 송동면 송내리 들녘에서 남원 관내 처음으로 1.3㏊ 면적에서 조생종인 운광벼 첫 수확이 이뤄졌다. /남원시 제공 |
남원시 송동면 송내리 들녘 1.3㏊ 벼 첫 수확
[더팩트 | 남원=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는 불볕 더위가 물러가고 아침 저녁으로 서늘해져 가는 가운데 농촌들녘에서는 논 배수관리와 막바지 병해충 방제에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 남원시 송동면 송내리 들녘에서 남원 관내 처음으로 1.3㏊ 면적에서 조생종인 운광벼 첫 수확이 이뤄졌다.
남원시 송동면 남천우(78)씨 벼 재배 농가에 따르면 금번 수확한 벼는 지난 4월 24일 모를 이앙한 뒤 116일 만에 수확한 것으로 작년에 비해 10일정도 수확일이 빠르다.
남원시는 지리산 산간 고랭지, 중산간부, 평야부로 이뤄져 전국 어느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조생종, 중만생종의 고품질 쌀과 사과, 포도, 복숭아, 딸기 등 다양한 품목의 명품 농산물이 전국에 출하되고 있어 '영농1번지'로 자리 잡았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와 쌀 소비량 감소에 따른 전국 소비자가 원하는 고품질 쌀 생산과 다양한 품목의 벼 대체작목 발굴로 소득 안정화를 추진해 농업·농촌 경쟁력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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