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경 '적벽'을 품은 전남 화순군이 코로나19에 지친 여행객을 위해 선보인 ‘화순에서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18일 막을 내렸다. 사진은 여행하기 참가자 블로그 글./화순군 제공 |
소규모‧체류형 여행 지원, 누리꾼 큰 호응
[더팩트 l 화순=허지현 기자] 전남 화순군이 코로나19에 지친 여행객을 위해 선보인 '화순에서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큰 호응 속에 18일 막을 내렸다.
군은 지난 5월부터 도내 거주경험이 없고 화순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경험해 보고 싶은 희망자 5팀, 8명을 모집해 ‘화순에서 한 달 여행하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참가자는 숙박비, 교통비 등 여행비용을 지원받아 지역의 명산, 치유·휴식형 관광지, 맛집·카페을 체험하고 체험형 관광지 홍보와 관광지 만족도, 신규 콘텐츠 개발 등 총 147건의 관광 콘텐츠를 제작해 화순을 찾는 누리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여행 작가로 활동 중인 한 참가자는 "관광지는 물론이고 화순군의 수려한 자연, 친절한 군민, 풍성하고 신선한 먹거리 덕분에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SNS와 블로그를 통해 화순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화순에서 한 달 여행하기를 통해 화순 곳곳에 숨어있는 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다양한 소규모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 유치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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