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3162억원 규모 추가경정 예산 대구시의회 제출
입력: 2021.08.19 16:15 / 수정: 2021.08.19 16:15
대구시교육청은 기정예산보다 3162억원(8.9%) 증가한 3조 8500억원 규모의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20일 대구시의회에 제출한다고 19일 밝혔다. 강은희 대구교육감 / 대구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기정예산보다 3162억원(8.9%) 증가한 3조 8500억원 규모의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20일 대구시의회에 제출한다고 19일 밝혔다. 강은희 대구교육감 / 대구교육청 제공

9월 대구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 의결 예정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기정예산보다 3162억원(8.9%) 증가한 3조 8500억원 규모의 2021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편성해 20일 대구시의회에 제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정부 추경에 따른 지방교육재정교부금 2996억원, △국고보조금 108억원, △지방자치단체 등 기타 이전수입 21억원, △자체수입 37억원을 재원으로 하고 있다.

금회 추경으로 증액될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우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학습, 심리․정서, 사회성 등 교육력 저하를 조기에 회복하기 위해 505억원을 편성했다.

학교일상과 교육회복을 위한 학급 및 학교단위 맞춤형 또래교육활동 운영비 124억원, 교과학습 결손해소를 위한 학생맞춤형 수업프로그램 운영비 100억원, 온라인 학습프로그램으로 학생 학력 이력관리 등을 위한 자기주도학습지원시스템 지원비 22억원, 기초학력 보충지도·상담 등 집중지원을 위한 온라인튜터 지원 46억원 등을 편성했다.

둘째, 2학기 전면 등교에 따른 방역 강화를 위해 각급 학교 방역인력 추가지원 16억원, 학교급식 방역인건비 24억원, 학교 방역물품 확보를 위한 방역물품 구입비 20억원, 과밀학급 해소와 결원 대체를 위한 계약제 교원인건비 35억원과 학원․교습소․개인과외교습자 등 학원 방역물품 지원을 위해 5억원을 편성했다.

셋째, 모든 직업계고의 안전한 실습공간 확보를 위해 미래형 실습실 구축, 학교 조리공간 안전과 작업환경 개선을 위해 HACCP 위생관리시스템 등 안전한 학교 만들기를 위해 89억원, 저소득층 가정의 정보화기기와 방과후 자유수강권 지원 확대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확대를 위해 33억원을 반영했다.

넷째, 40년 이상 노후 학교건물에 대한 개축․리모델링을 통해 미래형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조기 추진과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모듈러교실 설치(2교), 학교 신설(1교), 특별교실 및 화장실 증축(1교) 등 교육시설 확충, 노후시설 개선 등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교육시설사업에 1943억원을 투자한다.

이 밖에도 교육공무직원 통합관리대상자 퇴직적립금(151억원), 학교 현안수요 반영을 위한 학교운영기본경비(225억원), 장애학생대학생활체험지원(4억원)과 같은 국가 주요시책 등 의무적경비 430억원을 편성했다.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이번 추경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부터 우리 학생들의 일상이 신속하게 회복되도록 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며, "위드(With) 코로나 시대에 우리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다음달 1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대구광역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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