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우 충북교육감 "일본 학생용 방위백서 영토 주권 침탈"
입력: 2021.08.18 17:38 / 수정: 2021.08.18 17:38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자료 사진. / 충북교육청 제공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자료 사진. / 충북교육청 제공

규탄 성명 "독도 도발 내용 즉각 삭제 촉구…객관·사실적 교육이 바람직"

[더팩트 | 청주=장동열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18일 일본 정부가 2021년판 학생용 방위백서에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의 영유권을 주장한 데 대해 영토 주권 침탈이라며 규탄 성명을 냈다.

도교육청은 이날 김병우 교육감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일본 방위성의 초등학생 어린이와 중‧고등학생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학생용 방위백서에 드러난 독도에 대한 영토 주권 침탈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 정부는 역사를 부정하고 영토 주권을 침탈하는 행위를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국의 학생들에게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미래세대를 존중하는 일이자 전 세계의 신뢰를 얻는 지름길"이라고 강조했다.

또 "일본의 거듭된 행태에 대해 다시 한 번 강력하게 규탄하며, 학생용 방위백서에 기재된 독도 도발 내용을 즉각 삭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2021년판 방위백서를 각의에서 채택했고, 지난 16일에는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어린이 방위백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일본 방위백서에 독도 영유권 주장이 담긴 것은 2005년 이후 17년째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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