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이 지역자활세터에서 '썩고 곰팡이 슨 식재료를 아동 급식으로 사용한 의혹<더팩트 16일자 보도>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함평군 제공 |
함평지역 급식센터 및 유사기관 등 통합 지도점검
[더팩트 l 광주=문승용 기자] 전남 함평군이 지역자활세터에서 '썩고 곰팡이 슨 식재료를 아동 급식에 사용한 의혹<더팩트 16일자 보도>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함평지역자활센터는 썩고 곰팡이가 슨 애호박과 출처가 불분명한 깨진 계란과 미국 캘리포니아산 쌀을 국산으로 속여 어린이들의 급식으로 사용해 온 사실을 전 직원이 폭로하면서 의혹에 휩싸였다.
제보자 전직원 A 씨는 함평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과 지역 맘카페, 지난 14일에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사연을 올리며 자활센터의 급식 비리를 폭로했다.
함평군 관계자는 "자활센터는 조사가 마무리되는 즉시 고발할 예정이다"며 "유사 사례 및 재발방지를 위해 급식센터와 유사기관을 대상으로 통합 점검하고 관련법 위반이 적발되면 관용없이 처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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