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옛 상동회관 앞 회전교차로 전면 개통
입력: 2021.08.18 12:05 / 수정: 2021.08.18 12:05
지난해 11월 개통된 달하다리(연장 73m, 폭 35m)와 서부산업도로의 마지막 연결 구간(상동주유소~상동회관)에서 작은말고개를 잇는 중심 교차로로 지역 간 접근성 향상과 물류비용 절감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정읍시 제공
지난해 11월 개통된 달하다리(연장 73m, 폭 35m)와 서부산업도로의 마지막 연결 구간(상동주유소~상동회관)에서 작은말고개를 잇는 중심 교차로로 지역 간 접근성 향상과 물류비용 절감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 정읍시 제공

[더팩트 | 정읍=곽시형 기자] 정읍시가 옛 상동회관 앞 6개 거리의 신호등 교통체계를 회전교차로 체계로 변경하고 18일부터 전면 개통했다. 옛 상동회관 앞 도로는 복잡한 도로 구조로 인해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불필요한 신호대기로 교차로 지체가 악화됨에 따라 교차로 교통체계 개선이 시급했다.

또, 교차로를 지나는 신호위반 차량으로 인해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전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온 지역이다. 이에 따라 시는 도로교통공단과 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 협의해 16억8000만원을 들여 내접원 45m 회전교차로를 설치했다.

개선된 회전교차로는 중앙에 원형 교통섬을 두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회전해 통행하는 방식이다. 회전부 속도를 20㎞ 이하의 저속 운행을 유도하도록 설계해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원활한 차량 소통으로 주민들의 도로 이용 편리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교차로 통행시간이 단축됨에 따라 차량의 배기가스 감소와 유지관리비 절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난해 11월 개통된 달하다리(연장 73m, 폭 35m)와 서부산업도로의 마지막 연결 구간(상동주유소~상동회관)에서 작은말고개를 잇는 중심 교차로로 지역 간 접근성 향상과 물류비용 절감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교차로 내 거미줄처럼 얽힌 각종 전선과 통행 불편을 초래하는 전주를 없애는 지중화 사업을 병행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조성에도 기여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회전교차로 개통으로 시내 구간 교통체증 해소와 운전자·보행자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모두가 체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SOC 기반 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회전교차로는 신호대기 없이 교차로에 먼저 진입해 주행 중인 차량이 통행우선권을 갖고 운행하며 교통 혼잡을 해소하는 효과가 있다. 차량의 저속 운행을 유도해 교통사고 빈도를 50% 이상 낮추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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