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휴기간 검사 수 평소 40%에 머물러… 18~19일 확진자 수 예의주시[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인 대전지역 코로나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30명대를 유지한 가운데 18~19일의 확진자 수가 코로나 확산세의 중요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전날 34명이 신규 확진됐다. 15일과 16일 확진자 수가 31명, 33명인 것을 감안하면 사흘 연속 3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대전의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인구 10만명당 하루 4명, 대전 59명)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수치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가 꺾였다고 판단하기에 이르다는 분석을 내놨다.
지난 광복절 연휴기간 검사 수가 평소의 40%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방역당국은 연휴 이후 평소 검사 수준으로 회복된 18일과 19일 신규 확진자 수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전날 대전에서는 충남 금산의 식품 가공업체 직원이 1명 더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
학습지 강사 일가족에 이어 수강생 아동 1명과 지인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규 확진자 34명 중 15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아 역학 조사 중이다.
대전지역은 오는 22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 적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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