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시장·세종시 의원들, 고국 귀환 홍범도 장군 참배
입력: 2021.08.18 08:51 / 수정: 2021.08.18 08:51
17일 이춘희 세종시장(가운데)이 국립대전현충원에 차려진 홍범도 장군 국민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리며 참배하고 있다./세종시 제공
17일 이춘희 세종시장(가운데)이 국립대전현충원에 차려진 홍범도 장군 국민분향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리며 참배하고 있다./세종시 제공

대전현충원 국민분향소 찾아 독립군 영웅 희생정신 기려

[더팩트 | 세종=이훈학 기자]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한 세종시의회 의원들이 서거 78년 만에 고국의 품으로 돌아온 홍범도 장군 유해를 찾아 희생정신을 기렸다.

이 시장은 17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차려진 홍범도 장군 유해 임시 안치소를 찾아 유해 봉환에 따른 독립군 영웅의 넋을 추모했다.

이 시장은 "홍범도 장군은 항일무장투쟁의 기념비적 전투인 봉오동 전투와 청산리대첩에 혁혁한 공을 세운 영웅"이라며 "78년 만의 유해 봉환이 조국 독립을 평생을 바친 홍범도 장군과 독립군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같은 날 세종시의회 의원들도 국민분향소를 방문해 홍범도 장군을 추모했다.

이태환 시의장, 노용희‧이윤희 부의장 등 시의원들은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홍범도 장군 유해 송환의 의미와 애국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국민적 추모 행렬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홍범도 장군은 일본군을 상대로 1920년 봉오동 전투를 대승으로 이끈 독립군 영웅으로, 이후 청산리 대첩을 더해 대한민국 무장독립운동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이다.

하지만 일본군의 독립군 토벌작전이 시작되면서 독립군 양성을 위해 러시아 영토인 연해주로 이주, 이후 카자흐스탄으로 강제 이주했다.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고국의 땅을 밟지 못했다.

한편 정부는 홍범도 장군 유해를 18일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할 계획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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