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전남테크노파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위기 극복과 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사공동실천"을 선언했다./전남테크노파크 제공

[더팩트 l 전남=허지현 기자] (재)전남테크노파크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경제적 위기 극복과 공익적 가치 실현을 위해 '노사공동실천'을 선언했다.

노사공동실천은 17일 전남테크노파크 본원 2층 전용회의실에서 열린 노사협의회에서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원장 등 사측 경영진 4명과 이병곤 민주노총‧공공운수연맹 전국공공연구노동조합 전남테크노파크지부장 등 4명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간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키로 했다.

이날 노사협의회에서는 올해 1월부터 약 8개월 동안 15차례에 걸쳐 노사가 공동으로 진행한 노사 상생발전과 직원근로환경 개선 안건에 대해 논의했다.

2003년 기관설립 이후 약 18년간 과거의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시달(2009년)한 전국테크노파크 인사표준규정을 일부개정해 운영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개선이 필요했던 직원 기본연봉 임금 상한선 조정, 직급별 정원 불균형에 따른 승진 적체 해소, 기업현장 밀칙형 분산 조직운영에 따른 생활권 인사문제, 직원 근무평정 방식 및 평가결과 공개 등 안건을 검토했다.

특히, 노사상생협력과 사회적 공익가치 실현을 위한 전남테크노파크 노사 공동 실천을 선언해 노사는 소통과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혁신 거점기관으로서 대내외적 위기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생 협력하고 미래 지향적 노사 상생 협력관계 구축과 건강한 조직문화를 구축해 지역산업과 중소기업의 발전에 기여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코로나19 감염증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 사회적거리두기 방역수칙 준수와 백신예방접종 등에 적극 참여 등 실천목표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한편, 유동국 원장은 2018년 6대 원장으로 취임하고 다양한 성과를 이뤄내며 이사회로부터 7대원장 연임에 대해 의결을 받았다.

하지만 전남테크노파크 노종조합의 정부과제 참여제한 등의 사유로 임기연장 승인이 지연되다가 최근 모든 사안이 해소되면서 지난 7월 15일 중기부장관의 최종 승인을 완료했다.

유동국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설립 18주년을 맞이하는 전남테크노파크가 다년간 지속적으로 문제되어 왔던 내부 개선사항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노사가 소통과 신뢰에 기반해 미래지향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코로나19으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곤 전남테크노파크 노동조합 지부장은 "코로나 19등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고 전라남도 지역산업발전과 중소기업육성 등 사회적 공익가치 실현을 위해 노사가 힘을 모아야 할 시기"라며 "내부적인 문제를 노사자치를 통해 해결해 나갈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라남도에서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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