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일한국 피스로드, 2021 광주광역시 통일대장정' 영산강 자전거길 출발
입력: 2021.08.17 15:28 / 수정: 2021.08.17 15:28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One Korea 피스로드 2021 광주광역시 통일대장정’ 행사가 광복절인 15일 광주광역시 서구 영산강 자전거길 일원에서 열렸다./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제공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One Korea 피스로드 2021 광주광역시 통일대장정’ 행사가 광복절인 15일 광주광역시 서구 영산강 자전거길 일원에서 열렸다./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제공

세계 130개국 자전거 종주…한반도 통일과 세계 평화 염원

[더팩트 l 광주=문승용 기자]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One Korea 피스로드 2021 광주광역시 통일대장정' 행사가 광복절인 15일 광주광역시 서구 영산강 자전거길 일원에서 열렸다.

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이 주관하고 통일부와 광주광역시 등 16개 광역자치단체, 광역시도의회 등 30여 개 공공기관에서 후원한 피스로드 통일대장정은 세계 분쟁 및 갈등을 해소하고 지구촌 평화시대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손영호 광주광역시 공동실행위원장의 환영사와 최승묵 광주광역시 공동실행위원장의 대회사에 이어 박용섭 산수애국회회장의 축사, 조육현 호남제주공동실행위원장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참석자들의 베너사인, 종주기 전달, 종주팀 대표단의 평화메세지 낭독, 통일 노래 합창에 이어 강원호 광주광역시 공동실행위원장의 만세삼창과 강광민 광산구공동실행위원장의 피스로드 출발선언을 끝으로 행사를 갈무리했다.

이날 손영호 광주광역시공동실행위원장은 환영사에서 "피스로드는 사람과 사람사이, 나라와 나라사이의 장벽을 넘어 하나되는 평화통일운동"이라며 "종교와 인종, 언어, 국경의 장벽을 넘어 세계 120개 나라가 릴레이 행진을 한다는 것은 정말 의미있고 기적같은 일"이라고 설명했다.

손 위원장은 이어 "우리는 평화의 길을 향한 전진을 계속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갈등이 있는 곳에 평화와 사랑을 심어 주는 삶을 살고자 하는 것이 피스로드의 목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꿈을 꾸면 현실이 되는 것처럼 남북이 통일되고 세계평화가 완성되는 그날까지 피스로드를 응원하고 격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환영사를 마쳤다.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One Korea 피스로드 2021 광주광역시 통일대장정’ 행사가 광복절인 15일 광주광역시 서구 영산강 자전거길 일원에서 열렸다./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One Korea 피스로드 2021 광주광역시 통일대장정’ 행사가 광복절인 15일 광주광역시 서구 영산강 자전거길 일원에서 열렸다./남북통일운동국민연합

최승묵 광주광역시공동실행위원장은 대회사에서 "평화와 정의를 사랑하는 도시, 민주화의 성지 광주에서 피스로드 자전거대회가 개최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오늘 세계종주단의 자전거 종주를 통해 남북통일과 평화통일의 염원이 대한민국을 넘어 전세계 희망의 등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임진각까지 건강하게 완주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김형건 광주실행위원이 제주도 한라산에서 직접 가져 온 물을 전달받은 최승묵 광주공동실행위원장은 세계종주단팀에게 전달했다.

최승묵 광주공동실행위원장은 "피스로드 세계종주단이 한라산 물을 마시고 광주에서 임진각까지 평화의 꿈을 간직하며 건강하게 달릴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이 한라산 물이 임진각 강물과 합수돼 남북통일의 마중물이 되어 한라에서 백두까지 남과 북이 하나 되는 그 날이 앞당겨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용섭 산수원애국회회장은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남과 북 모두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통일대장정이 남·북한에 모처럼 찾아온 훈풍을 한반도 전역에 널리 퍼트리는 역할을 기대한다"며 "행사 마무리까지 안전하고 성대하게 마무리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진 조육현 호남제주 공동실행위원장은 격려사에서 "한국의 통일없인 세계통일도 없고 세계 지도자 지지없이 한국의 통일이 없다"고 밝히며 "한국의 문제는 곧 세계문제이며 자유우방을 중심삼아 젊은이들이 평화와 꿈을 안고 달리는 피스로드는 평화의 길이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이어 "늪이 있는 곳은 다리를 만들고 바다가 있는 곳은 터널을, 장벽이 있는 곳은 무너뜨려야 세계인류가 한마음으로 세계평화를 이뤄가야 한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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