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비응항서 수상레저기구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
입력: 2021.08.17 10:34 / 수정: 2021.08.17 10:34
전북 군산해양경찰서가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비응항 해양소년단 슬립웨이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군산해경 제공
전북 군산해양경찰서가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비응항 해양소년단 슬립웨이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군산해경 제공

엔진 및 배터리, 엔진오일 등 점검

[더팩트 | 군산=한성희 기자] 전북 군산해양경찰서가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비응항 해양소년단 슬립웨이에서 동력수상레저기구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17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개인 레저보트를 이용하는 수상 레저객들이 증가됨에 따라 초보자의 수상레저 활동도 늘고 있어 장비의 이해도 부족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며 무상점검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무상 점검은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본부의 해양사고예방센터, 레저기구 전문수리업체와 함께 진행하며 엔진 및 배터리, 엔진오일 등 간단한 점검이 있을 예정이다.

또 활동자 스스로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조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전문가의 필수항목 기초점검을 비롯해 장비관리 요령 상담과 사고예방교육도 함께 병행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무상점검은 당일 현장방문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참여 확대를 위해 사전 예약제도 도입하기로 했다.

사전 예약은 군산해경에서 운영 중인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수상레저 활동 소통방' 또는 네이버밴드 '수상레저 트리플S'을 통해 8월 19일까지 신청이 가능하며 사전 신청자에게는 점검사항과 상황별 응급조치 등이 수록된 '수상레저활동 일기장'과 '구명조끼 부착등'도 제공된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대부분 수상레저 사고가 출항 전 장비점검이 부족한 상태로 출항하여 배터리 방전이나 연료고갈, 기관 고장으로 이어진 것"이라며 "이번 무상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계기가 되어 안전한 수상레저문화가 정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scoop@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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