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서 음주단속 비관 20대 소방관, 숨진 채 발견
  • 이민 기자
  • 입력: 2021.08.15 11:29 / 수정: 2021.08.15 11:29
구미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비관하던 20대 소방관이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로고 이미지./더팩트DB
구미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비관하던 20대 소방관이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로고 이미지./더팩트DB

면허취소 수치 비관...극단적 선택 추정[더팩트ㅣ구미=이민 기자] 15일 오전 6시 30분쯤 경북 구미시 인동 천생산 휴양림 부근에서 김천소방서 소속 소방사 A(29)씨가 숨져있는 것을 등산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전날 음주운전 단속에 취소 수치가 나온 것을 비관해 왔고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긴 것으로 미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가족과 직장 동료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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