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10명에 화이자 백신 과다 투여...1명에 5~6명분 주사
  • 전유진 기자
  • 입력: 2021.08.14 16:04 / 수정: 2021.08.14 16:04
충북 청주의 한 의료기관에서 주민 10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5~6배 과다 투여한 사실이 확인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 더팩트DB
충북 청주의 한 의료기관에서 주민 10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5~6배 과다 투여한 사실이 확인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 더팩트DB

방역 당국 접종자 이상 반응 조사[더팩트 | 청주=전유진 기자] 충북 청주의 한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백신을 과다 투여해 보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4일 청원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2∼13일 청주 청원구의 한 민간 위탁 의료기관에서 주민 10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정량보다 5∼6배 이상 많이 투여한 사실이 확인됐다.

화이자 백신은 원액이 담긴 1바이알(병)에 식염수를 희석해 6~7명에게 나눠 접종해야 한다. 이 의료기관에서는 식염수를 추가하지 않고 1바이알 대부분을 1명에게 주사한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의료기관은 전날 오후 백신 접종을 마치고 남은 수량과 인원 등록을 하다 과다 접종 사실을 파악해 보건 당국에 신고했다.

청원보건소 등 방역 당국은 해당 접종자를 대상으로 이상 반응 여부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다행히 현재까지 파악한 이들의 상태는 백신 접종 후 일반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두통과 발열 등 경미한 반응만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원보건소 관계자는 "전날 오후 이 같은 상황을 파악했고 질병관리본부에도 보고했다"며 "아직 이상 반응을 보인 접종자는 없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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