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김해 거리두기 4단계 연장…함안은 검토 중
입력: 2021.08.13 15:16 / 수정: 2021.08.13 15:16
경남 창원과 김해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오는 29일까지 연장됐다./더팩트DB
경남 창원과 김해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오는 29일까지 연장됐다./더팩트DB

13일 오후 1시 30분 기준, 해외입국 1명 제외 모두 지역감염

[더팩트ㅣ창원=강보금 기자] 경남에서 유례없는 확진자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장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는 창원과 김해의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오는 29일까지 연장조치됐다.

경남도는 13일 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통해 "창원시와 김해시 방역당국은 사회적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당초 17일에서 29일로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경남 지역에서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하고 있는 지역인 함안군은 거리두기 조치와 관련해 경남도와 협의중이다.

그 외 경남 도내 다른 시군은 거리두기 3단계가 적용되고 있다. 현재 단계 조정 가능성은 미지수다.

한편, 경남도는 12일 오후 5시부터 이날 오후 1시 30분까지 신규 확진자가 38명(경남 8506~8543번)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해외입국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모두가 지역감염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창원이 15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김해 7명, 거제 5명, 함안 4명, 통영·밀양·창녕 각 2명, 남해 1명이다.

이로써 경남 누적 확진자는 8540명으로, 이 중 입원환자 1320명, 퇴원 7200명, 사망 20명이다.

특히 경남도는 범도민 '잠시 멈춤' 캠페인 강화를 위해 각 시군 유관기관과 단체, 업종별 협회, 기업, 외국인단체 등에 캠페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아울러 도민들의 일상생활 공간인 버스, 여객선, 철도역사, 정류장, 스포츠경기장, 영화관, 아파트 등의 다중이용시설에도 안내방송과 전광판 노출, 홍보포스터 부착 등으로 캠페인을 상시 안내할 계획이다.

권양근 경남도 복지보건국장은 "경남도와 시군 방역당국은 전방위적인 홍보를 통해 도민들의 이동과 만남을 최소화시켜 확진자 증가세를 조속히 안정화 될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광복절 연휴를 앞둔 이번 주말, 현 상황이 매우 엄중한 점을 고려해 집회 자제를 강력히 요청드린다"며 "방역수칙 위반에 해당하는 집회를 강행하거나 참가시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고 덧붙였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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