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명대 가나'…부산, 역대 최다 184명 추가 확진
입력: 2021.08.13 14:34 / 수정: 2021.08.13 14:34
13일 부산에서는 하루새 18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2월 부산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더팩트DB
13일 부산에서는 하루새 184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해 2월 부산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더팩트DB

PC방·대형마트 신규 집단감염 등 전방위 확산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부산에서 하루새 180명이 넘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며 일일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부산시 방역당국은 1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84명 추가돼 누적 9820명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2월 부산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이날 서구 PC방과 부산진구 대형마트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확진자 2명이 방문한 서구 PC방의 접촉자 조사에서 전날 1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이날 3명이 추가 감염됐다. 또 확진자 동선에는 서구 헬스장 동선이 확인돼 PC방과 헬스장 모두 격리자가 발생했다.

직원 1명이 확진된 부산진구 대형마트에서는 이날 동료 직원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전날까지 10명의 확진자가 나온 남구 복합체육시설에서는 이날 이용자와 접촉자 등 4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14명으로 늘었다.

11일 집단감염이 발생한 동래구 교회에서는 현재까지 447명이 검사를 마쳤으며 이날 교인 3명이 추가 확진돼 확진자 누계는 18명이 됐다.

연쇄감염이 이어지는 부산진구 주점에서는 방문자와 접촉자 등 19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129명이다.

기장군 요양병원에서는 동일집단격리 중인 병동의 환자 3명이 추가 확진됐으며, 이날 확진자들도 모두 백신 예방 접종을 완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해당 요양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환자와 직원, 접촉자 등 61명이며, 이 가운데 54명이 돌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전날 보고된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신고는 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인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 1건을 포함해 총 138건이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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