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수암천 5.6㎞ 구간에 '생태힐링공간' 조성
입력: 2021.08.13 11:20 / 수정: 2021.08.13 11:20
안양시는 수암천 5.6㎞ 구간을 2030년까지 시민들의 생태힐링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안양시 제공
안양시는 수암천 5.6㎞ 구간을 2030년까지 시민들의 생태힐링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안양시 제공

하천변 곳곳에 무인독서실, 물놀이 공간, 피톤치드 풍욕장 등 설치

[더팩트ㅣ안양= 김현아 기자] 경기 안양시는 안양역에서 수리산 자락 공군부대 입구까지 이어지는 수암천 5.6㎞ 구간을 2030년까지 시민들의 생태힐링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오는 10월 초까지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시는 하천변을 따라 보행로, 경사진입로 에스컬레이터 등을 설치하고 유휴 공간 곳곳에 무인독서실과 카페, 자연형 물놀이 공간, 피톤치드 풍욕장 등을 만들 방침이다.

아울러 이 구간 주변 주택가 골목길 등에도 가로정원 등을 조성해 건강친화 주거단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다.

시는 수암천 생태힐링공간 조성 사업에 이어 관악산, 호암산, 삼봉천, 삼막천, 삼성천, 학의천 등에도 비슷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연구용역이 최종 마무리되면 구체적인 추진 일정과 규모, 입지 시설 등이 확정될 것"이라며 "수려한 자연환경을 활용해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의 행복 지수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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