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는 최근 경기관광공사 신임 사장 후보자로 황씨를 낙점했다. /황교익 페이스북 캡처 |
오는 30일 인사청문회 예정
[더팩트ㅣ윤용민 기자·수원=김명승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59)씨가 경기관광공사 신임 사장 후보로 내정됐다.
13일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이재명 경기지사는 최근 경기관광공사 신임 사장 후보자로 황씨를 지명했다.
황 씨의 임명 여부는 오는 30일로 예정된 도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친 뒤 결정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 지사가 신임 사장 후보로 황씨를 단독으로 내정했다"며 "전문성 등을 보고 판단한 것이고 향후 인사청문회 결과 등을 보고 임명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농민신문 기자 출신인 황씨는 각종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다.
황씨는 지난 7월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황교익TV'에 이 지사를 초청하는 등 그간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친 여권 성향의 발언을 자주 한 황씨는 이른바 이 지사의 '형수 욕설' 논란과 관련해서도 '이해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가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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